워싱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NLCS서 4연승

입력 2019-10-16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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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출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챔피언십시리즈(NLCS)까지 거친 언더독의 대반란이다.

워싱턴은 16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NLCS(7전4선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7-4로 누르고 파죽의 4연승을 신고했다. 1회말 6안타 1볼넷과 상대의 연이은 실책성 플레이로 얻은 7점을 끝까지 잘 지켰다. LA 다저스와 치른 NLDS(5전3선승제) 5차전 연장 10회초 결승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가을 사나이’로 변신한 워싱턴의 노장 내야수 하위 켄드릭(36)은 15타수 5안타(2루타 4개·타율 0.333) 4타점의 맹타로 NLC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969년 창단한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모태인 워싱턴(2005년 연고지 이전)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더불어 월드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한 ‘유이’한 구단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마침내 리그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몬트리올 시절까지 포함해 창단 50년 만이다. 워싱턴은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맞붙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승자와 23일부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편 이날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LCS 3차전에선 휴스턴이 양키스를 4-1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기 시작했다. 두 팀의 4차전은 17일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나 우천예보가 있어 정상적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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