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1홀드’ WSH 코빈, 전천후 활약… 마운드 약점 지웠다

입력 2019-10-31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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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코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둔 워싱턴 내셔널스. 여러 수훈 선수 중 패트릭 코빈(30)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코빈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빈자리를 메웠다.

워싱턴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원정경기에서만 4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원정경기 4승 우승은 역사상 최초의 사건이다.

이날 코빈은 0-2로 뒤진 6회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책임졌다. 3이닝 동안 44개의 공(스트라이크 28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개.

워싱턴은 7회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6-2로 승리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를 뒤집을 때 마운드에 있던 코빈이 최종전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코빈은 월드시리즈 1승-1패-1홀드와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총 3경기 중 2번을 구원 투수로 나섰다. 10이닝 4실점.

코빈은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이번 포스트시즌 8경기 중 4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2승 3패 3홀드를 기록했다.

몇 차례의 구원 등판으로 전체적인 성적은 좋지 않다. 하지만 구원진이 약한 워싱턴의 약점을 메우며 우승에 확실한 도움을 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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