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3차전에서 작 피더슨의 결승 3점포로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 1-2 패배 후 2,3차전을 잇달아 3-0으로 잡은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부는 대포 한 방으로 갈렸다. 애틀랜타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말 트래비스 다노와 댄스비 스완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투수 이안 앤더슨 타석에서 대타 피더슨이 타석에 들어섰고 피더슨은 상대 두 번째 투수 에이드리언 하우저의 4구째를 공략, 우월 3점포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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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더슨은 시리즈 1차전에서도 하우저를 상대로 대타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올 디비전시리즈에서 하우저를 상대로만 2홈런을 터뜨린 것.
애틀랜타 선발 앤더슨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4명의 계투진이 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밀워키는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이번 시리즈 19이닝 연속 무득점의 빈공이다. 3차전까지 밀워키가 뽑아낸 점수는 1차전 로우디 텔레즈의 투런포 한 방이 유일하다.
양팀 간의 4차전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