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자에 대한 예상이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27)와 후안 소토(22)가 수상자로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15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각 리그 MVP에 대해 전했다. 아메리칸리그는 6위, 내셔널리그는 5위까지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각 리그 MVP 수상자로는 오타니와 소토가 예상됐다. 내셔널리그 MVP 예상 수상자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서 소토로 바뀐 것.
오타니는 이미 MVP 트로피에 자신의 이름을 써놨다는 평가. 만장일치 여부가 문제일 뿐 MVP 수상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 내셔널리그는 기존의 타티스와 함께 브라이스 하퍼, 소토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포브스 예상에서는 소토가 수상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토는 이번 시즌 151경기에서 타율 0.313와 29홈런 95타점 111득점 157안타, 출루율 0.465 OPS 0.999 등을 기록했다.
특히 소토는 후반기 72경기에서 타율 0.348와 18홈런 53타점, 출루율 0.525 OPS 1.164의 놀라운 성적을 나타내며 MVP 후보까지 됐다.
소토는 22세의 어린 나이에도 후반기 출루율 5할을 웃돌며 ‘출루의 신’으로 등극했다. 나이는 22세지만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베테랑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예상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타니에 이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애런 저지, 호세 라미레즈, 맷 올슨, 카를로스 코레아가 2~6위에 올랐다.
이어 내셔널리그에서는 하퍼, 프레디 프리먼, 타티스 주니어, 맥스 먼시가 2~5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타티스 주니어를 3위로 예상한 것이 눈에 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