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차전 선발이었던 주축 투수 찰리 모튼(38)이 종아리뼈 골절로 남은 월드시리즈 출전 불가 판정을 받은 것.
모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초 1사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첫 타자 호세 알투베를 삼진으로 처리한 모튼은 투구 후 크게 휘청거렸다. 이후 오른 발목을 만지며 불편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절뚝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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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모튼은 2회말 첫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에 오른 발목을 맞았다. 통증이 있어보였지만 이후 두 타자를 더 상대하며 이닝을 마무리 했고 3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국 알투베를 상대한 뒤 A.J. 민터와 교체됐다.
MLB.com은 X-레이 촬영 결과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로 판명났다며 남은 월드시리즈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날 성적은 2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1차전 선발 모튼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애틀랜타의 시리즈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