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에서 타선이 차갑게 식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다시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휴스턴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2021 월드시리즈 4차전을 가진다.
앞서 휴스턴은 지난 2차전에서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3차전에서는 2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이에 1승 2패로 뒤진 상황이다.
이날 휴스턴은 테이블 세터에 2루수 호세 알투베-우익수 마이클 브랜틀리를 배치했다. 휴스턴 타선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알투베의 출루가 필요하다.
중심 타선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좌익수 요단 알바레즈-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휴스턴의 상위 타선은 언제든지 대량 득점을 할 힘이 있다.
이어 하위 타선에는 중견수 카일 터커-1루수 유리 구리엘-투수 잭 그레인키-포수 마틴 말도나도가 자리한다. 그레인키가 8번에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휴스턴 선발 투수는 메이저리그 18년차의 베테랑 그레인키. 이번 시즌에는 30경기(29선발)에서 171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와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단 그레인키는 지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경기에서 1 1/3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내셔널리그에서 오래 뛴 선수이기에 애틀란타 타자들과 상대 경험이 많다. 단 그레인키의 애틀란타 타자 상대 성적은 좋지 않다.
그레인키는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트래비스 다노, 작 피더슨, 에디 로사리오, 호르헤 솔레어, 댄스비 스완슨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