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995년 이후 무려 26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거의 근접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5차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애틀란타는 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월드시리즈 5차전을 가진다.
이날 애틀란타는 테이블 세터에 우익수 호르헤 솔레어-1루수 프레디 프리먼을 배치했다. 이는 상대 왼손 선발 투수에 대응한 기용.
이어 중심 타선에는 2루수 아지 알비스-3루수 오스틴 라일리-좌익수 에디 로사리오가 자리한다. 이 역시 상대 왼손 선발 투수에 대한 기용법.
또 하위 타선에는 중견수 애덤 듀발-포수 트래비스 다노-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자리한다. 선발 투수는 왼손 터커 데이비슨.
찰리 모튼을 잃어버린 애틀란타는 메이저리그 2년차의 데이비슨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데이비슨은 이번 시즌 4경기에 모두 선발 투수로 나섰다.
단 애틀란타 역시 홈구장에서 우승 확정 짓는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비슨이 부진할 경우 곧바로 교체할 전망이다.
물론 맥스 프리드의 등판은 없을 것이다. 프리드를 5차전에 기용한 뒤 승리하지 못할 경우 6차전 역시 불펜 데이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