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오넬 메시(34)가 ‘친정팀’ FC바르셀로나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단 선수로의 복귀는 아니다.
메시는 1일(한국시각) 게재된 스페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날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에 "나는 항상 유용하고 구단이 더 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을 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수로의 복귀 의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언젠가 (축구)기술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며 “그것이 바르셀로나에서 일지 아닐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또 “내가 사랑하는 구단일 뿐 아니라 세계 최고 중 하나가 되길 바라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다시 기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는 메시가 선수 은퇴 후 축구 기술 분야에서 바르셀로나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메시는 바르셀로나 구단 재정 문제가 발생하며 우여곡절 끝에 결국 정든 친정팀을 떠났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PSG와 계약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 이러한 메시의 바르셀로나 사랑은 당연해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