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26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MVP 솔레어

입력 2021-11-03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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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1990년대 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올랐음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은 단 한 차례에 그쳤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6년 만에 대권을 차지했다.

애틀란타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월드시리즈 6차전을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선발 투수로 나선 맥스 프리드의 완벽한 투구와 호르헤 솔레어, 댄스비 스완슨,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에 힘입어 7-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95년 그렉 매덕스+톰 글래빈+존 스몰츠+치퍼 존스 시절 이후 첫 우승.

선발 투수로 나선 프리드는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또 타일러 마첵과 윌 스미스는 기록과 관계없이 각각 2이닝, 1이닝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3회 솔레어의 3점 홈런이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고, 5회 스완슨의 홈런과 프리먼의 적시타가 나와 점수를 6-0까지 벌렸다.

이후 애틀란타는 7회 팀의 기둥인 프리먼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1점 홈런을 때리며점수를 7-0까지 벌렸다. 사실상 경기가 끝난 순간이었다.

휴스턴은 선발 투수로 나선 루이스 가르시아가 2 2/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무려 8명의 투수를 동원했으나 애틀란타 타선을 막지 못했다.

애틀란타의 우승 확정 후 이번 월드시리즈에서만 홈런 3개를 때리며 승부를 결정지은 솔레어는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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