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인 브라이스 하퍼(29)가 최고의 공격력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각) 하퍼가 내셔널리그의 행크 애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2번째 수상. 하퍼는 지난 2015년에 내셔널리그 MVP와 행크 애런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바 있다.
현재 하퍼는 내셔널리그 MVP 0순위로 꼽히고 있다. 하퍼는 2015년에 이어 행크 애런상과 내셔널리그 MVP를 동시에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하퍼는 이번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309와 35홈런 84타점 101득점 151안타, 출루율 0.429 OPS 1.044 등을 기록했다.
하퍼는 내셔널리그 MVP 경쟁을 하고 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 후안 소토(23)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영광을 안았다.
비록 강타자의 상징인 홈런 부문에서 타티스 주니어에 뒤지나, 타율, 출루율, OPS, 홈런 등에서 모두 고른 성적을 냈다.
이에 하퍼는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