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들 ‘특급한식 + 오거스타 같은 코스’ 최고였어!

입력 2019-10-30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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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갈라 디너에 함께 한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필 미켈슨, 이안 폴터, 브룩스 켑카(왼쪽부터). 사진제공|CJ그룹

■ 골프 전설들이 기억하는 ‘더 CJ컵’

넓은 티샷 공간·크고 경사 진 그린
필 미켈슨 “마스터스 코스 보는듯”
플레이어라운지는 최고 맛집 명성

대한민국 하나뿐인 PGA 투어 정규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더 CJ컵)’이 20일 저스틴 토마스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더 CJ컵’은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 뿐만 아니라 필 미켈슨, 조던 스피스, 브룩스 켑카, 임성재 등 PGA 투어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4만6000여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는 등 한창 높아진 대회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더 CJ컵’은 매년 출전 선수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PGA 투어 주요 선수들이 반드시 참가하고 싶어 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는 페덱스컵 순위 상위 10명 중 4명이 제주를 찾았고, 지난 시즌 대회 우승자 중 22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타이 보타우 PGA 투어 국제부문 사장은 “한국 팬들의 골프에 대한 열정뿐만 아니라 음식, 호텔 등 선수들이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CJ그룹의 노력이 최고 선수들을 ‘더 CJ컵’에 모을 수 있는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 PGA 투어 선수들의 ‘더 CJ컵’ 극찬

선수들의 식사가 제공되는 플레이어라운지는 선수들 사이에서 투어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더 CJ컵’만의 매력 포인트로 부상했다. 강성훈은 “해외 토너먼트에서 만난 선수들이 ‘더 CJ컵’의 플레이어라운지 얘기를 할 정도로 유명하다”라고 할 만큼 CJ그룹은 메뉴 선정부터 조리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외국 선수들이 선호하는 한식 등 50여 가지의 메뉴를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했다.

최고 수준의 코스 상태에 대해서도 극찬이 이어졌다. PGA 투어에서만 44승을 거두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필 미켈슨은 올해 처음 ‘더 CJ컵’ 무대를 밟았다. 미켈슨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코스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티샷 할 때 공간이 넉넉한 데다 그린이 크고 경사까지 있어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GC를 보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개리 우드랜드 역시 “전장이 길어 장타자에게 유리하고, 바람에 따라 코스 난이도가 달라지며 18번 홀은 이글을 노리는 등 흥미진진한 코스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더 CJ컵’에서는 임성재, 강성훈, 김시우, 안병훈 등 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뿐만 아니라 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등 KPGA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아마추어 배용준까지 총 16명의 한국 선수들이 참가해 꿈의 PGA 투어 무대를 밟았다. 한국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이벤트도 열었다.

골프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브릿지 키즈에는 약 300여명이 지원했으며 700개가 넘는 영상이 SNS에 업로드돼 화제를 모았다. 최종 선발된 30명의 꿈나무들은 타미 플릿우드와 최경주를 만나 골프 클리닉에 참여하고 대회 1라운드를 관람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더 CJ컵은 3년밖에 되지 않은 역사가 짧은 대회이지만 CJ그룹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PGA 투어 선수 및 갤러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내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허보람 객원기자 hughand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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