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박지성 “손흥민 퇴장 3번? 퇴장 주기적으로 당하는 선수 아냐 걱정X”

입력 2020-01-17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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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박지성이 후배 손흥민의 최근 잦은 퇴장에 대해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17일(금)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콜러X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글로벌 파트너십 기념 맨유 레전드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 맨유 공식 스폰서인 콜러는 맨유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박지성을 초청해 프레스 세션을 비롯해 팬 이벤트, VIP 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날 박지성은 지난해 총 3번의 퇴장을 당한 손흥민에 대한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나도 퇴장을 당해봤다. 퇴장을 주기적으로 당하는 선수가 아니다 작년에 몰아서 받은 것뿐이라고 생각하고 성격상 앞으로 많은 퇴장을 당할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응원했다. 박지성은 현역 시절 경고 누적 퇴장이 한 차례 있었을 뿐 다이렉트 퇴장은 없었다.

더불어 친정팀 맨유의 최근 부진에 대해 박지성은 “예전과 성적이 다른 건 분명한 사실이다. 퍼거슨 감독이라는 클럽에 큰 영향 지닌 사람이 은퇴를 하셨기 때문에 구단에 시간과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은 솔샤르 감독이 맨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잘 알고 있다. 어린 선수들 이끌고 나가고 있다. 기복은 있지만 달라진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 강팀들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예전의 강한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며 희망적인 전망을 내놨다.

삼성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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