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과 계약 공식 발표 '최대 2029년까지'

입력 2023-12-22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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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27)과 현 소속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울버햄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과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8년 이후 1년의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즉 황희찬은 최대 2029년까지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게 됐다.

또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벌써 9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황희찬보다 많은 득점을 하고 있는 선수는 5명뿐이다”라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울버햄튼의 해결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공식전 18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지난 2022-24시즌의 4골의 2배 이상을 기록 중인 것.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울버햄튼의 현 득점 1위. 팀 득점 2위인 마테우스 쿠냐의 5골 보다 4골이나 많다. 울버햄튼이 서둘러 황희찬과 연장 계약을 체결한 이유다.

맷 홉스 울버햄튼 스포츠 디렉터는 “황희찬은 항상 구단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 팬들은 그가 경기장에서 행하는 것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황희찬은 이 지역과 팬들을 사랑한다. 그런 부분들이 우리와 잘 맞는다”며 황희찬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은 이번 계약으로 팀 내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게 된다. 기존 주급 3만 파운드에서 3배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22일까지 5승 4무 8패 승점 1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러있다. 오는 24일에는 첼시와 18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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