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2위 도약' 아스날, 리버풀 격파 'EPL 선두 위협'

입력 2024-02-05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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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날이 홈에서 3골을 터트린 끝에 선두 리버풀을 3-1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

아스날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아스날은 전반을 1-1로 마감했으나, 후반 2골을 몰아치며 리버풀에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월 잉글랜드 FA컵 패배를 설욕한 것.

이에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15승 4무 4패 승점 49점으로 2위에 올라섰다.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는 2점 차.

단 3위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과 리버풀에 비해 2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46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가 선두로 치고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아스날은 전반 초반부터 리버풀을 거세게 압박했고,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방에서 외데고르의 패스가 하베르츠에게 연결되며 일대일 찬스를 맞은 것.

부카요 사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베르츠의 슈팅이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으나, 흘러나온 공을 사카가 밀어 넣으면서 아스날이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고, 아스날은 전반 추가시간 자책골로 동점을 내줬다. 디아스의 슈팅이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에 맞고 들어간 것.

전반을 1-1로 마감한 아스날은 후반 시작과 함께 진첸코를 빼고 키비오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또 리버풀도 후반 13분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아스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팽팽한 균형은 후반 22분 깨졌다. 아스날이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며 2-1로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43분 아스날이 역습에 나서는 과정에서 코나테가 반칙으로 저지했다. 이 반칙으로 코나테는 경고 한 장을 더 받으면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세까지 점한 아스날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뚫은 트로사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굳혔다.

아스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경기는 별다른 상황 없이 아스날의 3-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아스날은 2위로 올라섰고, 리버풀은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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