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튀르키예로 간다 '프랑스 X'

입력 2024-02-06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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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공격수 황의조(32, 노팅엄 포레스트)가 튀르키예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소식을 전하는 야지즈 사분주오을루는 6일(이하 한국시각) 알란야스포르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황의조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알란야스포르는 황의조와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황의조가 영국을 떠나 튀르키예로 간다는 내용.

이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황의조가 알란야스포르로 임대 이적한다고 언급했다.

이대로라면, 황의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에서 공식 데뷔를 하지 못한 채 튀르키예 리그로 떠나게 된다. 단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다.

당초 황의조가 유럽 무대에 첫 입성한 프랑스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몽펠리에가 공격 보강을 위해 황의조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황의조는 프랑스가 아닌 튀르키예로 향한다. 황의조의 알란야스포르 임대 확정 소식은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의조는 성남에서 프로 데뷔한 뒤 감바 오사카, 지롱댕보르도를 거쳐 지난 2022년 여름 노팅엄에 입단했으나, 곧바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

이후 황의조는 K리그 FC서울에 재임대 됐고, 지난해 여름 노팅엄으로 돌아갔으나 곧바로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한편,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는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아시안컵에 나서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 자격이 박탈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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