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만 남았다' 케인, 지긋지긋한 '무관' 탈출하나?

입력 2024-07-15 0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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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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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31)이 무관에서 탈출할까? ’무관 귀신‘으로까지 불리고 있는 케인이 자신의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04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스페인과 대망의 유로 2024 결승전을 가진다.

앞서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내내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극장골 등에 힘입어 결승까지 올랐다. 상대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는 무적함대 스페인.

잉글랜드는 대회 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조별리그에서 1승 2무에 그쳤다. 또 토너먼트에서도 막강 전력을 자랑하지 못했다.

이러한 잉글랜드가 결승에서 스페인을 꺾을 경우, 이는 유로 첫 우승. 또 케인의 클럽, 국가대표팀 첫 정상 등극이기도 하다.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뛰며 단 한 차례의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 또 케인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강 팀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역시 무관에 그쳤다.

잉글랜드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전술. 케인은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에서 전방에 고립되는 장면을 많이 보였다.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는 케인이 교체돼 물러난 뒤 올리 왓킨스가 잉글랜드를 결승으로 이끄는 극장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평가에도 유독 우승 운이 따르지 않았던 케인. 이날 자신의 골로 스페인을 꺾고 첫 정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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