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촌르네상스 시즌2’의 주요 행사중 하나인 1950년대 대구 지역서 탄생한 가요를 테마로 한 ‘대구역 랩소디’ 포스터
28일까지 대구 향촌동 일원 언택트·힐링 관광지 진행
1950년대 대구서 탄생한 가요 테마의 ‘대구역 랩소디’
대구-광주 관광교류 활성화 ‘넘나들이투어’ 6회 운영
대구광역시와 대구관광재단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11월 동안 대구여행주간 ‘향촌르네상스 시즌2’를 진행한다. 1950년대 대구서 탄생한 가요 테마의 ‘대구역 랩소디’
대구-광주 관광교류 활성화 ‘넘나들이투어’ 6회 운영
대구 원도심 가요 투어 페스티벌인 ‘대구역 랩소디’를 비롯해 친환경 여행캠페인 ‘그린대구’, 대구-광주의 달빛동맹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넘나들이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향촌르네상스’는 1950~60년대 대구의 문화, 예술, 경제의 중심이었던 향촌동(북성로) 관련 스토리를 발굴해 원도심관광을 활성화시키고, MZ세대와 소통하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전쟁 때 대구로 모인 많은 예술가들을 통해 오리엔트, 유니온, 서라벌 레코드사를 통해 알려진 가요를 테마로 한 원도심 가요투어 페스티벌 ‘대구역 랩소디’를 진행한다. 녹향음악감상실(향촌문화관), 264작은문학관, 라일락뜨락1956, 대화의장 등 북성로 일원에서 3주간 진행한다.
‘대구역 랩소디’는 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당시 노래를 테마로 한 헌정 LP와 앨범 재킷 포스터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공개되는 1950년대 가요는 공연 이후 대구관광재단 유튜브를 통해 영상과 함께 음원도 공개할 예정이다.
‘향촌르네상스’의 흔적을 찾아가는 시간여행 스탬프투어도 있다. 참가자들은 미션장소 6곳을 방문해 레트로 감성 기념품도(선착순 1000명) 받을 수 있고, 향촌동 인기 카페, 체험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그린 대구’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라 대구를 대표하는 힐링, 언택트 관광지 6곳을 선정해 지속가능한 ESG 여행문화를 조성하는 친환경 캠페인 ‘그린대구’도 진행한다. 캠페인 참가 신청자에게는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도동서원, 불로동고분군, 사문진나루터, 구암서원 등 6곳에서 공연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캠페인 참가자 외에 비대면 미션투어를 통해 28일까지 지정 미션장소에서 ‘그린대구’ SNS 해시태그 이벤트 참가도 가능하다.
대구, 광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달빛동맹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넘나들이투어’는 광주시민 초청 행사다. 광주 지역의 참여 열기가 높아 투어상품 판매 시작 30분 만에 모객 완료되어 매주 수, 토요일 총 6회 운영한다.
박상철 대구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대구여행주간, 대구건축문화기행, 공연관광 툴스앤댄스(Tools and Dance)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11월 한 달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대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지역성을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시민참여형 행사도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