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도심 비치’…서울관광재단 ‘2024 서울썸머비치’ 26일 개장

입력 2024-07-24 12: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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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2024 서울썸머비치’ 개장
2배 넓어진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 운영
샤워부스 락커 탈의실과 건조시설 등 마련
카카오 하나은행 안랩블록체인컴퍼니 협업
2023년 광화문광장에 개장한 서울썸머비치에서 야외 수영장을 즐기는 시민들 . 올해는 수영장을 길이 40m, 수심 1m로 지난해보다 2배 확대했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2023년 광화문광장에 개장한 서울썸머비치에서 야외 수영장을 즐기는 시민들 . 올해는 수영장을 길이 40m, 수심 1m로 지난해보다 2배 확대했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해에 이어 26일 광화문광장에 ‘2024 서울썸머비치’를 개장한다.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하는 ‘서울썸머비치’는 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 확대했다.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된 ‘광화 워터파크’존과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인 ‘썸머피서존’ 으로 구성했다.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서울썸머비치는 지난해 68만 명이 방문했고, 올해도 2200여 명이 사전 예약을 신청했다.

‘광화 워터파크’에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하여 라이언과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높이 7.5m(탑승 높이 3m), 길이 8m의 슬라이드 2조를 설치한다. 수영장은 길이 40m, 수심 1m로 4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수영장 위쪽에는 차광막을 설치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슬라이드 외에 대형 라춘 에어벌룬 포토존 및 춘식버스, 죠르디 이벤트존도 마련했다.
하루 5부제로 운영되며 1부 당 최대 수용인원은 800명, 하루 최대 수용인원은 약 4000명이다. 물놀이 시설의 청결을 위해 각 부가 끝나면 10분간의 휴식 및 수질관리 시간이 있다.
물놀이 시설 이용 시, 수영복과 수영모(또는 캡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면티나 청바지 착용 시 입장이 불가하다. 신발은 아쿠아슈즈만 착용할 수 있으며, 맨발도 허용한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는 ‘썸머피서존’이 조성했다. 하나은행과 협업한 ‘썸머피서존’에는 비치파라솔 휴게존, 아트 그늘막 휴게존, 쉘터 휴게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야자수 등의 소품을 활용했다. 운영시간은 ‘광화 워터파크’ 운영시간과 같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다.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손 선풍기, 돗자리 증정 등을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썸머피서존’ 인근에는 대한소상공인협회와 협업하여 24개 부스에서 여름철 소품을 판매하고, 2개의 음료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한다.
2024 서울썸머비치  개장 포스터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2024 서울썸머비치 개장 포스터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탈의실, 건조실 등 물놀이를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며, 더위에 지친 시민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인 그늘 정자(파고라)와 평상도 마련된다. 탈의실은 이순신장군 동상 뒤편으로 2동을 설치한다. 남여 탈의실(각 2칸)과 가족 탈의실 (8칸)이다. 탈의실 시설 인근에는 탁상형 선풍기 10대를 설치한 건조 시설이 마련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광화 워터파크’에 수상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관리 요원을 포함, 평일 21명, 주말 27명의 인력이 배치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썸머비치는 시민들뿐 아니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도 방문하는 등 68만 명이 찾은 도심 속 인기 피서지”라며 “올해는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추가해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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