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오른쪽)과 프란체스코 라파 코스타 아시아지역 이사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인천에서 출발해 홍콩을 방문하는 10박 11일의 장거리 크루즈 상품을 내놓는다. 1월 6일 인천에서 출발해 오키나와, 이시가키 등 일본 항구도시를 거친 뒤 홍콩에서 1박2일 머물고 대만 기륭을 거쳐 16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1월에 따뜻한 남쪽으로 떠나는 크루즈 일정은 롯데관광개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하는 시도”라며 “앞으로 신항로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출항하는 최대 크루즈인 11만4500톤급의 전세선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는 내부에 4개의 수영장과 1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5월과 9월, 4번의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