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썸머비치’에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조성한 ‘광화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올해 2회를 맞은 ‘서울썸머비치’는 ‘서울 도심 속 피서지라는 주제’로 ‘광화 워터파크’와 ‘썸머피서존’을 조성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약 31% 늘어난 89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지난해 방문객의 의견을 반영해 수용 규모를 2배로 확대했다. 메인 구역인 ‘광화 워터파크’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하여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과 라이언. 춘식이 캐릭터 워터 슬라이드 2조를 설치했다. 하나은행과 협업한 ‘썸머피서존’은 SNS를 활용한 참여 이벤트,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썸머피서존’에는 서울 브랜드 굿즈샵, ‘서울마이소울샵’을 팝업 스토어 형태로 운영했다. 25종의 서울 기념 굿즈를 판매해 이중 스포츠보틀과 세면타올, 풍경마그넷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서울썸머비치’는 방문객 행사 만족도가 90% 이상을 기록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썸머비치에 많은 시민분들이 오픈런을 할 정도로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본 행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서울썸머비치가 서울의 여름철 대표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계절 다채로운 서울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