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해외진출 1호 구성은 “리우올림픽서 첫메달에 도전”

입력 2012-1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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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카-AIS와 입단계약을 맺으며 한국 여자 사이클 사상 최초로 해외 프로팀에 진출한 구성은(왼쪽 2번째)이 대한사이클연맹 구자열 회장(왼쪽 3번째), 오리카-AIS 게리 라이언 대표(왼쪽 끝)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사이클연맹

세계랭킹 3위 프로팀 ‘오리카-AIS’와 입단계약

‘여자 사이클의 간판’ 구성은(28·대구시체육회)이 한국 사이클 역사상 최초로 해외 프로팀에 진출했다. 구성은은 15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세계적 프로팀 오리카-AIS와 입단계약을 했다. 오리카-AIS는 2012년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고, 2012년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단체도로 2위에 입상한 강팀이다.

대한사이클연맹은 한국 사이클의 국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 일류 선수들의 해외무대 진출을 추진해왔고, 마침내 첫 결실을 맺었다. 구성은은 “취미가 세계적 프로팀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는 일이었을 만큼, 프로팀 입단은 오랜 꿈이었다. 최초로 해외무대에 진출하는 만큼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한국 사이클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사이클연맹 구자열(LS그룹 회장) 회장은 “역사적 순간이다. 앞으로도 사이클의 국제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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