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통산 75승, 안개에 가리나?

입력 2013-01-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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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PGA 인슈어런스오픈 2R 단독1위 우승 찬스
짙은 안개로 3R 하루 연기 컨디션 조절 관건


통산 75승 달성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 앞에 안개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10만 달러) 3라운드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골프장에 짙은 안개가 덮치면서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우즈는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3타를 쳐 2위에 2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이날 열릴 예정이던 3라운드 경기를 안개 때문에 다음 날로 미룬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28일 3,4라운드를 모두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우승의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이날 경기를 모두 끝낼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하다. 지난해 3승을 추가한 우즈는 통산 74승을 기록 중이다. 샘 스니드가 갖고 있는 최다승(82승) 기록과 8승 차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75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돼 7승 차로 좁혀지게 된다. 한편 2라운드까지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 최경주(43·SK텔레콤)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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