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올해 첫 출전 국제대회서 우승

입력 2013-03-1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양학선. 스포츠동아DB

‘도마의 신’ 양학선(21·한체대·사진)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2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라 로쉬 쉬르 용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도마 결선에서 14.500점을 기록하며 응우옌 하 타잉(베트남·13.666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도요타컵 초청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양학선은 11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여2(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도는 기술·난도 6.0)’와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도는 기술·난도 6.0)’을 앞세워 14.599점으로 4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결선에서도 같은 기술을 재차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양학선은 19일 귀국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