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병원으로…전남의 나눔 훈훈

입력 2013-03-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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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선수들 봉사활동. 사진제공|전남 드래곤즈

전남 드래곤즈의 ‘지역 밀착형’ 마케팅이 관심을 끈다.

‘명문 향토 구단’을 올 시즌 모토로 삼은 전남은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팬 심(心)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건 ‘스쿨 어택’이다. 선수들이 훈련 일정을 쪼개 인근 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 배식을 하고, 기념 촬영 및 사인회를 여는 행사인데 열기가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여수 화양고, 광양 백운고 등 2개 학교가 벌써 혜택을 입었다.

선수들의 참여율도 높은 편. 김병지-이종호-임종은-황도연 등 국내파들은 물론이고 웨슬리 등 외국인 선수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낸다. 하석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항상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 밖의 활동도 다양하다. 지역 복지센터와 노인 복지관, 병원 등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고 자매회사 및 지역 내 기업체를 방문해 나눔을 실천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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