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김연아 판정 관련 추가 조치”

입력 2014-03-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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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동아닷컴DB

대한체육회, IOC 조사 요청과 함께 자체 대응

대한체육회(KOC)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4소치동계올림픽 폐막 이후로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김연아(24)에 대한 판정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았다. KOC는 2월 21일(한국시간) 열린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김연아에 대한 판정과 관련해 이미 현지에서 선수단 차원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조사와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펼쳤지만, 애매한 판정 기준으로 인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당시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국내외 피겨전문가와 언론은 물론 팬들까지 편파판정이라며 IOC와 국제빙상연맹(ISU)을 거세게 비난했다. KOC는 내부적으로 전문가 분석 및 법률 검토를 바탕으로 판정의 적정성 등 제기될 수 있는 모든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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