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생활체육회, 종합형스포츠클럽 11곳 추가 선정

입력 2015-01-2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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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가 2015년 종합형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를 공모한다. 올해는 대도시형과 중소도시형으로 나누어 총 1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2013·14년 2년 연속 종합평가 1위에 선정된 전북스포츠클럽의 청소년 회원들이 인라인 스케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 내달 9∼13일까지 사업대상자 공모

서면·발표 평가…대도시·중소도시형 나눠
비영리사단법인·1개이상 위탁시설 등 요건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2015년 종합형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를 공모한다.

종합형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다종목의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전문 체육지도자를 보유한 회원 중심의 자율적 스포츠클럽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의 활성과 보급을 위해 2013년부터 종합형스포츠클럽을 선정하고 지원해 왔다. 2014년까지 18곳을 시범운영했다. 올해는 클럽모형을 ‘대도시형’과 ‘중소도시형’으로 나누어 11곳을 선정해 총 29곳의 종합형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

공모대상은 스포츠클럽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기초자치단체, 민간단체다. 대도시형의 경우 인구 20만 이상의 지역에서 5종목 이상 운영이 가능한 시설을 확보하고, 150명 이상(종목당 3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클럽을 운영해야 한다. 중소도시형은 인구 20만 미만의 지역에서 3종목 이상, 1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클럽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공통적인 공모요건은 ▲비영리사단법인의 성격을 가지며 ▲1개 이상 위탁운영 시설을 확보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지도자와 프로그램을 보유해야 한다.

공모접수는 2월9일부터 13일까지. 접수된 대상에 대해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1곳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종합형스포츠클럽은 정부 지원이 없이도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3년 이내에 한해 대도시형은 3억원, 중소도시형은 2억원 범위에서 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자체, 지역생활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도 한다. 이밖에도 정부와 국민생활체육회는 종합형스포츠클럽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종합형스포츠클럽이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을 연계하고 은퇴선수 및 체육지도자의 일자리 창출, 운영적자를 겪고 있는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합형스포츠클럽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a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국민생활체육회 지역진흥부 02-2152-7343·5304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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