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10G 연속 안타… 팀은 2-3 패

입력 2016-08-09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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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현수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0에서 0.328로 소폭 하락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3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을 상대해 4구째 94마일짜리 싱커를 공략,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김현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3회 선취점을 뽑아냈으나 4회와 6, 7회에 연이어 1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8회에만 1점을 더한 볼티모어는 9회초 세 타자가 삼진과 3루수 땅볼에 그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 그대로 경기를 오클랜드에 내줬다.

볼티모어의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실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9패(3승)째. 반면 오클랜드의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7패)째.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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