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출신' 마야, LAA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6-01-21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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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 유네스키 마야. ⓒGettyimages멀티비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 유네스키 마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유네스키 마야(35, 쿠바)가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LA 에인절스 담당 기자인 앨든 곤잘레스는 21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LA 에인절스가 마야(투수), 후안 그레이트롤(포수)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둘은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마야는 시즌 도중 크리스 볼스테드의 대체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그는 그해 11경기 63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이후 마야는 지난해 4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KBO 역대 12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당시 그는 눈물과 함께 "팀이 원하는 날까지 뛰겠다"며 두산에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마야는 그 뒤로 부진했고 2015시즌 13경기 68⅓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8.17을 기록해 두산 김태형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한편 쿠바 출신인 마야는 지난 2009년 미국으로 망명 후 2010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입문했다. 그의 마지막 등판은 2013년이며 메이저리그 통산 1승 5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마야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로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쿠바 대표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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