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케인, 결국 불펜 강등된다… 후반기 롱 릴리프 기용

입력 2017-07-13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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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서 13년 동안 325차례 선발 등판한 맷 케인(3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불펜으로 내려앉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 CSN 베이 에어리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의 후반기를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케인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될 후반기에 롱 릴리프로 전환해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매디슨 범가너(28)의 복귀에 따른 것.

범가너는 오토바이 사고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하지만 오는 16일 후반기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 조니 쿠에토, 타이 블락, 맷 무어, 제프 사마자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인까지 선발 투수로 나서는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케인을 롱 릴리프로 기용할 방침을 세웠다.

케인은 이번 시즌 18차례(17선발) 마운드에 올라 90 2/3이닝을 던지며 3승 8패와 평균자책점 5.56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통산 333차례 등판 중 구원으로 나선 8번의 등판에서는 1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09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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