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섹시 발랄한 음주 화성인 BEST3가 전파를 탔다. 그중 첫 번째로 섹시 폭탄주녀가 선정돼 최고의 음주 화성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섹시 폭탁주녀는 폭탄주를 통해 34-24-36의 환상 몸매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화성인으로, 7년간 3만 잔의 폭탄주를 마셔낸 인물이다.
특히 섹시폭탄주녀는 폭탄주 제조법을 배우기 위해 폭탄주 학원에 다니는가 하면 스스로 개발한 화성인다운 폭탄주 제조법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섹시폭탄주녀의 폭탄주 중 가장 경악스러웠던 것은 낙지 다이어트주. 낙지 다이어트주는 맥주와 소주를 섞은 술에 산낙지를 풍덩 넣고 거기에 바나나와 식초를 조금 넣으면 완성됐다. 꿈틀대던 산낙지는 술에 들어가자 곧장 퍼지며 질식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또 그녀는 가슴 발육주를 소개하며 여성의 가슴 사이즈가 클 수 있는 폭탄주라 했다. 제조 방법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에 고등어 통조림에 있는 기름만을 부어 마시는 것.
섹시폭탄주녀에 이어 소주국녀가 두 번째로 최고의 음주 화성인으로 선정됐다. 소주국녀는 2년간 소주에만 무려 1억2천만원을 소비하는 화성인이다. 그녀는 “사람들이 물을 마시는 것처럼 나는 소주를 마신다. 소주로 목욕도 한다. 술값이 하나도 아깝다고 생각한 적 없다”고 자신의 정체성을 뚜렷이 밝혔다.
소주국녀는 앞서 방송에서 경악할 소주 음식 레시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소주국녀는 “소주로 국을 만들어 먹는다. 소주 된장국, 샤브샤브, 라면 등으로 365일 매끼 잠들 때마다 소주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소주국녀는 이날 스튜디오에서 물 대신 소주를 넣어 끓이는 소주국을 만들어 먹었다. 심지어 북어국마저 소주를 넣어 만드는가 하면 간식으로 소주 빙수를 만들어 먹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발레리나 폭탄주녀가 선정됐다. 몸무게가 고작 40kg 밖에 나가지 않는 폭탄주녀는 실제 직업이 발레리나였다. 하지만 그녀는 물 대신 술을 마시는 대단한 애주가였다.
발레리나 폭탄주녀는 양치질을 하거나 운동할 때, 심지어 식사할 때와 약을 먹을 때도 술을 마셨다.
사진출처|‘음주 화성인 BEST3’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