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화 독주회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다”

입력 2016-10-11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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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사로잡은 영혼의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건화의 독주회가 10월 16일(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건화는 2009 대전 기타 콩쿠르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10 오버하우젠(Oberhausen) 콩쿠르 2위, 2011 노르트호른(Nordhorn) 콩쿠르 3위, 2012 코블렌츠(Koblenz)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13 게벨스베르크(Gevelsberg) 2위 등 국제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해 전문연주가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뒤셀도르프 음대에서 디플롬 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모두 수석으로 졸업한 이건화는 재학시절 독일 기타 잡지 Gitarren Aktuell 표지 모델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영혼을 울리는 기타리스트’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인정받는 음악가와 대중을 만족시켜주는 음악가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중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하겠습니다.”

이건화는 뒤셀도르프 Tonhalle 초청 독주회, Vienna 슈베르트 생가 초청 연주, 크로아티아 초청 연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바로크 앙상블 Ruah 단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이건화의 클래식 기타 음악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다수의 테마가 있는 독주회를 여는 등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회를 꾸준히 연구해 발표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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