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대박예감’ 아이디, 아이유 이을 ‘아이라인’ 뮤지션

입력 2017-01-05 10: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주목할만한 신인 여성 뮤지션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아이디(Eyedi).

아이디는 블랙뮤직 여성 뮤지션이라는 별명으로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비, 아이유, 아이린 등 실력있는 여가수들을 잇는 일명 ‘아이’ 라인에 등장한 신예인 셈이다.

아이디(Eyedi)는 ‘Identity’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으로 정체성이 확실한 뮤지션이라는 뜻이다. 지난해 7월 데뷔한 아이디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콜 유 마인(Call You Mine)’,‘그루빈(Groovin)’ 등 히트곡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R&B 뮤지션 제프 버넷(Jeff Bernat)과 애틀랜틱 레코드(Atlantic Records)에 매니지먼트를 두고 미국 팝 시장에서 활동 중인 프로듀서 프란시스(Francis)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 ‘사인(Sign)’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당시 아이디는 데뷔 싱글 앨범을 위해 서울과 LA,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며 국내외 최고의 뮤지션들과의 공동 작업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어반, 레트로, 알앤비 등 블랙뮤직 장르로 가요계 도전장을 던진 아이디는 미국 현지에서 미국 유명 음반사 및 영화사 관계자, 미국 뮤지션들과 베르사체 모델, NBA 농구 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러브리티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했으며 데뷔와 동시에 미국 진출까지 진행했다.


2017년에도 아이디의 성장은 계속될 예정이다. 아이디는 오는 12일 정오 글로벌 프로젝트앨범 ‘CHAPTER 21’로 컴백한다. 이번에는 미국 알앤비 뮤지션 마리오 와이넌스(Mario Winans)가 참여했다.

마리오 와이넌스는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디디(Diddy | Sean JohnCombs)가 설립한 ‘배드 보이 레코즈(Bad Boy Records)’를 대표하는 알앤비보컬리스트로서 그래미 어워드 수상 경력과 함께’ I Don’t Wanna Know’로 빌보드 차트에서 8주간 2위에 랭크되며 2000년대 블랙뮤직의 대표 아티스트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아이디의 ‘CHAPTER 21’은 1990~2000년대 초 힙합의 황금기라 불리우는 골든 에라 시절의 블랙뮤직을 테마로 아이디만의 해석을 더해 한국과 미국의 유명 힙합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HAPTER 21’은 블랙뮤직 아티스트 아이디와 해외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앨범이며 21은 본격적인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아이디의 나이를 뜻한다.

이번 앨범에는 마리오 와이넌스가 참여하는 영어버전과 함께 한국어 버전의 곡도 수록되고, 마니아층을 구축한 국내 힙합아티스트의 참여가 예정돼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아이디는 “평소 90년대 블랙뮤직을 즐겨 들었다. 이번 앨범엔 ‘Sign’이연상될 만큼 개성 있는 레트로 사운드에 의외의 반가운 아티스트를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사진=동아닷컴DB, 베이스캠프 스튜디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