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재은 “애증의 ‘노랑머리’, 창녀라는 사람도 있었다”
배우 이재은이 영화 ‘노랑머리’를 언급했다.
이재은은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시도해 화제가 됐던 영화 ‘노랑머리’를 떠올리며 “애증의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나를 너무 힘들게 한 작품이었다. 최대의 영광과 최악의 괴로움을 맛보게 해준 작품”이라며 “지금 나이를 먹고 나서 느낀 거지만 그때는 그 작품이 고마운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재은은 “당시에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 심할 때는 나보고 창녀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소리를 내가 왜 들어야 하나 싶었다. 나를 술안주 삼아 얘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이재은이 영화 ‘노랑머리’를 언급했다.
이재은은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시도해 화제가 됐던 영화 ‘노랑머리’를 떠올리며 “애증의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나를 너무 힘들게 한 작품이었다. 최대의 영광과 최악의 괴로움을 맛보게 해준 작품”이라며 “지금 나이를 먹고 나서 느낀 거지만 그때는 그 작품이 고마운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재은은 “당시에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 심할 때는 나보고 창녀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소리를 내가 왜 들어야 하나 싶었다. 나를 술안주 삼아 얘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랑머리’ 때문에 많이 상처받았다. 그래서 너무 싫었고, 빨리 돈을 벌고 큰 작품을 많이 해서 빨리 부모님 집을 사드리고 독립하고 싶었다. 내가 어릴 때부터 짊어온 짐을 좀 내려놓고 싶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