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 윤 별세, 뇌출혈 투병 끝에 美서 사망…향년 84세
‘코미디계의 대부’ 자니 윤이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10일 미주 중앙일보는 “자니 윤(Johnny Yune·한국명 윤종승)이 지난 8일(현지 기준) 새벽 4시 미국 LA 근교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의 유족은 “지난달 퇴원했다가 나흘 전 갑자기 호흡 곤란으로 입원했다가 8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36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자니 윤은 미국 웨슬리언 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1959년 국내에서 방송 진행자로 데뷔했으며 1962년 해군 유학생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파트타임 가수로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NBC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1989년 귀국, ‘자니 윤 쇼’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방송계에서 은퇴한 자니 윤은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 임명됐다. 임기 종료를 몇 개월 앞두고 2016년 뇌출혈로 입원했다가 그 후 미국으로 돌아가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코미디계의 대부’ 자니 윤이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10일 미주 중앙일보는 “자니 윤(Johnny Yune·한국명 윤종승)이 지난 8일(현지 기준) 새벽 4시 미국 LA 근교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의 유족은 “지난달 퇴원했다가 나흘 전 갑자기 호흡 곤란으로 입원했다가 8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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