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무비] ‘어벤져스’ 측이 밝힌 #박지훈 번역가 #오역 #닉 퓨리의 ‘마더’

입력 2018-04-26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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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무비] ‘어벤져스’ 측이 밝힌 #박지훈 번역가 #오역 #닉 퓨리의 ‘마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연출 안소리 루소-조 루소)가 오역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다.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프닝 스코어 97만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오프닝 뿐만 아니라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및 역대 마블 영화 최고 오프닝까지 모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틀째인 오늘(26)일 오전 7시에는 역대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렇듯 경사가 넘치는 작품이지만 뜻밖의 문제에 휩싸였다. 자막 오역 논란이 불거진 것. 관객들은 후반부 닥터 스트레인지와 닉 퓨리의 대사를 중점적으로 지적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는 후속작인 ‘어벤져스4’를 암시하는 중요한 대사지만 오역으로 인해 대사의 의미가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닉 퓨리의 대사는 “어머니(mother)”라고 번역됐지만 관객들은 해당 대사가 실제로는 욕설(mother fxxxxx)이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닉 퓨리가 뜻밖에 효자가 됐다”고 우스갯소리까지 등장했다.

이에 대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측은 “해석과 해설의 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닉 퓨리의 대사는 “대본상으로는 ‘mother’라고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명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현재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등장한 상황.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지금까지 영화에서 수많은 오역을 하여 각종 비난과 퇴출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하고 퇴출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26일 오후 이 청원에는 1300명 이상이 서명에 동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박지훈 번역가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토르: 다크 월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들의 번역을 맡아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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