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기대주 손연재(15, 광장중)가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IB스포츠는 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손연재와 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B스포츠는 "손연재가 아직 15세의 어린 나이지만 최근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의 보여 준 좋은 성적과 성실한 훈련자세 그리고 깜찍한 외모 등 대형스타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게 됐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인 손연재는 말레이시아 엔젤컵(2008년)에서 개인종합 1위, 슬로베니아 유러피언 월드컵(2007년) 주니어 부문에서 개인종합 5위에 입상하는 등, 국내 주니어부 선두 주자로서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체조계에서는 그를 시니어 국가대표 신수지의 뒤를 이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유망주로 주목 하고 있다.
손연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선수인 김연아 언니 매니지먼트사와계약을 하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 열심히 훈련해서 연아 언니와 같은 훌륭한 운동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리듬체조 국가대표팀 김지희 코치는 "손연재는 유연성이 좋고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다. 국제대회에 나가면 외국 심판이나 코치들도 관심을 가질 만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선수 중에 한 명이다"고 평가했다.
김 코치는 "손연재가 보다 난이도 높은 기술 습득에 필요한 강한 체력만 뒷받침 된다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선수다"며 대성할 가능성을 점쳤다.
내년 봄 국가대표선발전을 앞둔 손연재는 20일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