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17년간심장병환아지원’뒤늦게알려져

입력 2009-04-13 11: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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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17년간 심장병 어린이를 지원해온 숨겨진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국심장재단은 최근 재단 홈페이지에 이승철에게 감사패 전달 소식을 전하면서 “이승철이 1992년부터 심장병 어린이를 기부와 자원봉사로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재단과 이승철 측에 따르면 이승철은 1992년 한 심장병어린이돕기 콘서트에 참여해 당시 1세의 최모 어린이를 지원하면서부터 한국심장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꾸준히 한국심장재단에 기부를 해왔으며, 지금까지 100여명이 넘는 아이들에서 새 생명을 찾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철은 공연수익금에서, 팬클럽 새침데기는 공연장에서 이승철의 CD를 팔아 얻은 수익금을 매년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고 있다. 이승철과 그의 팬클럽은 또한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은 물론 매달 보호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승철은 4월 말 발표 예정인 10집 준비와 5월 22·23일 서울 용산동 전쟁기념관에서 있을 콘서트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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