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투애니원스타일에반했어”

입력 2009-08-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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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김혜수-김정은.

열성팬김혜수,카메오섭외요청…드라마‘스타일’등장오늘촬영,김정은도 ‘초콜릿’ 무대에공 들여
‘여성 톱스타들도 투애니원(2NE1)을 원해!’

톱스타 김혜수와 김정은이 여성 아이들 그룹 ‘투애니원’의 열성 팬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은 각자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투애니원이 나서주길 제작진에 강력 요청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연예계 대선배들의 러브콜에 물론 투애니원은 고마움을 표시하며 흔쾌히 응했다.

김혜수가 요즘 ‘엣지 걸’ 돌풍을 일으킨 SBS 드라마 ‘스타일’. 투애니원은 이 드라마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김혜수가 편집장으로 등장하는 패션잡지 ‘스타일’의 200호 기념 파티에 VIP로 초대되는 것. 이 장면은 10일 서울 이태원의 모 클럽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스타일’의 한 관계자는 9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극중 파티에 카메오로 초대되는 스타들 가운데 특히 투애니원은 김혜수가 출연을 원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극중 파티에는 투애니원 외에도 남성 아이들 그룹 F. T. 아일랜드, 배우 강지환 등도 특별 출연자로 나선다.

투애니원에 열광하는 여성 톱스타는 또 있다. 배우 김정은이 그 주인공. 그녀는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SBS 음악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에 투애니원을 출연시키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투애니원 측은 5일 ‘김정은의 초콜릿’의 녹화에 나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투애니원과 김정은의 만남은 22일 방영된다.

한 관계자는 “차로 이동하면서 투애니원 음반을 항상 들을 정도로 그 애정이 대단”하다고 김정은의 ‘팬심’을 전하며 “녹화 당일에도 따로 자리를 만들어 한동안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데뷔한 지 수개월 만에 정상에 올라선 투애니원은 박봄, 박산다라, 공민지, 씨엘 등 4명으로 구성된 소녀 그룹. 올 초 모 CF의 주제가이기도 했던 ‘롤리 팝’으로 실체를 드러낸 투애니원은 ‘파이어’(Fire), ‘아이 돈 케어’(I don’t care)를 잇달아 크게 히트시키며 최고 여성 그룹으로 등극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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