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펄펄’…미국,유럽과‘팽팽’

입력 2009-08-2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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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의 선전에 힘입어 미국이 유럽과의 여자골프대항전 솔하임컵에서 겨우 동률을 이뤘다. 미셸 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 팜스 골프장(파73·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포볼과 포섬 모두 승리를 따내며 승점 2점을 합작했다.

크리스티나 김과 짝을 이뤄 출전한 포볼 경기에서 헬렌 알프레드손-타이나 엘로세귀를 맞아 4홀 남기고 5홀차의 승리를 따낸 데 이어, 크리스티 커와 짝을 이뤄 출전한 포섬 매치에서도 노르드크 비스트-마리아 요르트를 상대로 역전승을 따냈다. 미셸의 활약으로 미국 팀은 유럽 팀과 승점 8점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첫날 경기에서 1점차 리드를 빼앗겼던 유럽 팀은 둘째 날 경기에서 반격에 나섰다. 유럽 팀은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글라디스 노세라(프랑스)-마리아 요르트(스웨덴)가 승리를 따내는 등 2승1무2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진 포섬 매치플레이에서도 유럽은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제니스 무디(스코틀랜드), 베키 브루어튼(웨일스)-노세라가 완승을 거두며 역전에 성공하는 듯 했다. 수세에 몰린 미국 팀을 구한 건 크리스티 맥퍼슨과 모건 프레셀이다. 헬렌 알프레드손-수잔 페테르센 조를 맞아 2up 승리를 따내면서 귀중한 1점을 보태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날에는 각 팀 12명의 선수가 1대1의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을 가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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