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환자’연기김명민,실제환우돕기나선다

입력 2009-09-03 10:50:0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김명민의 해피에너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김명민의 해피에너지’

배우 김명민이 루게릭병 환우들을 지원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루게릭병 환자로 출연한 김명민이 실제 환우 돕기에 나선 것이다.

김명민은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김명민의 해피에너지’ 코너를 통해 루게릭병 환우들에게 경관식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 세포만 파괴돼 환자의 지능과 의식, 감각은 정상이지만 온 몸의 근육이 점차 마비되어가는 희귀병.

병이 악화하면 환자는 호흡기가 마비돼 음식을 삼킬 수 없는 상태에 빠진다. 이 때 영양분을 위로 바로 투입하는 경관식을 필요로 한다.

영화 출연을 계기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김명민은 “가장 기본적인 식사만큼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캠페인에 나섰다.

한편 김명민이 하지원과 함께 주연한 ‘내 사랑 내 곁에’는 루게릭병 환자와 그 아내의 사랑과 슬픔을 그린 이야기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