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월드]전국일주하는과속스캔들…하이마트CF웃음절로

입력 2009-09-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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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과속스캔들’의 주역들인 차태현과 박보영, 왕석현이 최근 전파를 타기 시작한 하이마트 CF에서 4인용 자전거를 함께 타고 전국일주에 나섰다. 이들이 전국을 누비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하이마트 골프단 소속 유소연 프로도 깜짝 모델로 등장해 함께 페달을 밟았다. 이들은 CF에서 도심의 빌딩숲을 출발해 초록 물결이 넘실거리는 농촌을 지나, 푸른 파도가 출렁이고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바다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닌다. 모델들이 각 지역을 다니며 “최신 제품 모인 곳?”이라고 물으면 하이마트 매장에서 사람들의 얼굴이 쑥 튀어나와 “하이마트지”라고 대답한다.

반복되는 리듬에 문답형식을 통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였고, 모델들의 얼굴이 커지는 효과를 사용함으로써 재미까지 더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전자제품을 살 땐 하이마트로 가요’라는 노래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며 친근감을 높여온 하이마트는 이번 ‘전국일주’ 편 광고에서는 친근한 이미지로 믿을 수 있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신뢰감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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