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민, 서울대 출신 뮤지션 계보 이을까

입력 2009-09-16 15: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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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민.

서울대 출신으로 주목을 받은 가수 이은민이 김창완, 이적, 장기하의 음악적 계보를 이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새 싱글 ‘리:하트’(re:Heart)를 발표한 이은민이 유명 작곡가 박근태에게 유망주로 인정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을 얻었다. 또한 서울대 출신 가수라는 사실에 누리꾼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서울대 인문학부(독어독문과) 출신으로 재학시절 대학연합동아리 쌍투스코러스에서 보컬로 활동했던 이은민은 2007년 싱글 ‘지겹죠’로 데뷔했다.

최근 작곡가 박근태의 오디션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고 지난 1년간 이번 음반을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의 관심에 대해 이은민은 “신인으로서 관심 자체가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뮤지션 김창완, 이적, 장기하 등의 계보를 잇는 좋은 뮤지션이 되도록 음악적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출신의 뮤지션으로는 산울림의 김창완과 이적,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 등이 있다.

이번 이은민의 싱글에는 심장이 터질 것 같은 한 여자의 사랑을 애틋한 보컬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타이틀곡 ‘리-하트’와, 가진 것 없어도 사랑하나면 된다는 가사의 ‘리:이 노래’ 2곡이 수록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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