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이경실은 26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정선희는 내 돈은 아마 제일 나중에 갚을 것이다. 정선희가 50년 상환으로 갚는다는데 어떡하겠느냐”고 말했다.
이경실은 정선희에게 ‘내후년에 빚갚으리오’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그대로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정선희가 지금도 여전히 힘들다”며 “라디오 출연료의 30%만을 남겨두고 국세청이 정선희의 출연료를 가져간다”며 정선희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전했다.
이에 정선희는 “갚아야죠. 갚을 겁니다”라며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는 것 같다. 저는 재미있게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오히려 밝은 모습을 보였다.
또 “연예인 채권자 명단을 가지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많이 뛰는 사람들은 뒤로 밀려 있고, 프로그램이 하나 둘씩 정리되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초조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그동안 ‘PD수첩’, ‘뉴스 후’,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보도국에서 연락이 왔다”며 “이제는 예능국에서 연락이 오니깐 다행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선희는 이경실과 함께 진행하는 케이블 채널 SBS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를 통해 1년 5개월만에 TV MC로 복귀한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