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부상 김태완 끝내 1군 아웃

입력 2010-04-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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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완. [스포츠동아 DB]

검진결과 회복에 1주 필요
한감독 선수보호 차원 결단
한화 중심타자 김태완(26·사진)이 왼쪽 어깨 부상 때문에 끝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8일 청주 넥센전에서 수비 도중 다친 김태완은 “2∼3일 쉬면서 컨디션을 회복하겠다”며 1군 잔류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을 치르기 위해 20일 선수단과 함께 대구에 동행했다. 20일 대구 삼성전은 결장.

그러나 ‘회복에 1주일은 필요하다’는 병원 검진 결과에 따라 21일 한대화 감독이 1군 말소를 결정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김태완의 의사를 존중해 1군에 잔류시킬 계획이던 한 감독은 ‘하룻밤이 지났지만 김태완의 통증이 지속된다’는 트레이너의 보고를 받고 선수 보호를 위해 입장을 바꿨다. 김태완은 당분간 대전 잔류군에서 휴식과 재활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아울러 이날 그동안 부진을 보여온 외야수 강동우와 투수 황재규를 2군으로 내리고 대신 외야수 이영우와 투수 박성호를 1군에 등록했다.

대구 |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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