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윤석민 “앞으로 태극기 걸 때 양준혁 선배 사진도 함께 걸려고요”

입력 2010-09-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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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1절, 광복절에 태극기 걸 때 양준혁 선배 사진도 함께 걸려고요.(KIA 윤석민. 은퇴를 앞둔 양준혁의 만세타법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왜 자꾸 지는 거야? (삼성 선동열 감독. SK가 훨씬 전에 1위를 확정할 줄 알았다며)

○아, 갑자기 고민되네 이거. (한화 한대화 감독. 부진했던 용병 데폴라가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연이어 눈부신 호투를 펼치자 머리가 아프다며)

○저 오늘 인터뷰 안 해요. 너무 긴장했어. (롯데 홍성흔. 복귀전을 앞두고 기자들이 접근하자 손사래를 치며)

○앞으로도 머리 조심하라고 하시던데? (롯데 조성환. 로이스터 감독의 부름을 받고 밀담을 나누는 모습에 취재진이 내용을 묻자 농담 삼아)

○수고했잖아. 12회까지 했으니까.(SK 김성근 감독. 전날 LG전에서 연장 12회 무승부를 기록한 뒤 선수들을 모아놓고 “수고했다”고 말했다던데 무슨 뜻이었냐고 묻자)

○10월 9일 아니면 15일이겠지.(SK 김성근 감독. 한국시리즈는 10월 15일, 플레이오프는 10월 9일에 시작하는 일정에 빗대 SK의 운명은 둘 중 하나 아니겠느냐며)

○그렇게 머리 아픈 것을 왜 해요? 나도 머리 좀 아파봤으면….(넥센 김시진 감독. 삼성과 SK의 1위 다툼을 보며)

○‘야구로 포털검색어 순위에 올라가야하는데…’라고 하던걸요.(넥센 관계자. 한만정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 설전의 화제가 된 넥센 오윤의 말을 전하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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