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 “영주권 포기, 오랜 고민 끝에 결정…현역 입대”

입력 2010-12-27 17: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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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택연이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 연출 이응복)’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PM 택연이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 연출 이응복)’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2PM 택연(본명 옥택연)이 입대를 위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사연을 밝혔다.

택연은 27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BS 2TV 새 드라마 ‘드림하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현역으로 입대할 계획(스포츠동아 12월9일 단독보도)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고, 연평도 사건과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다 결정했다”고 말했다.

택연의 영주권 포기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자 그는 ‘개념돌’이라는 애칭과 함께 사회에서도 본보기가 되고 있다.

택연은 “주위에서는 많은 분들이 영주권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리셨다. 하지만 아무래도 남자 연예인이라면 군대 문제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그걸 고려해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역 입대에 대해 그는 “시력 등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어 재검을 받아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현역에 입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택연은 올 상반기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연기자 데뷔를 치르고, 차기작으로 ‘드림하이’를 통해 또 한번 연기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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