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들랜드 생애 첫 우승…새왕의 탄생

입력 2011-03-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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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최종
나상욱 3언더파 공동44위
개리 우들랜드(미국)가 미 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들랜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14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친 웹 심슨(미국)을 1타 차로 제쳤다.

2010년 7월 존디어 클래식 공동 21위가 최고 성적이던 우들랜드는 1월 봅호프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 7차례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포함해 톱10 에 4번이나 들며 상승세다. 우들랜드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을 50위 안으로 끌어올리며 다음 달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던 케빈 나(28·타이틀리스트)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언더파 281 타를 쳐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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