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티웨이항공오픈 첫날 단독 3위

입력 2011-04-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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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23·하이트)이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개막전 SBS 코리안투어 티웨이항공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단독 3위에 올랐다.

김대현은 31일 제주 오라골프장 동서코스(파72·719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3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8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끝냈다. 선두로 나선 류현우(30·토마토저축은행), 앤드류 츄딘(호주)과는 1타차다.

‘김대현표’ 장타가 위력을 발휘했다.

김대현은 4번홀(파5)에서 티샷을 320야드나 날리는 괴력을 자랑했고, 6번홀(파5)에서는 이보다 10야드 더 보내면서 거포본능을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퍼트 수도 29개로 비교적 안정됐다.

2009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류현우(30·토마토저축은행)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서 2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기대를 모은 배상문(25)은 샷 난조 끝에 버디 2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적어내 1오버파 73타 공동 58위로 부진했다.

4언더파 68타를 친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는 이진규(23), 방두환(24) 등과 함께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박주혁(19)은 3언더파 69타로 강경남(29)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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