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리, 응원 내한

입력 2011-04-11 11: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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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테디 라일리.

작곡가 테디 라일리.

걸그룹 ‘라니아’ 데뷔곡 작사 작곡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 등의 작곡가로 유명한 테디 라일리가 여성그룹 라니아를 응원하기 위해 20일 내한한다.

라니아 소속사 DR뮤직 측은 11일 “테디 라일리가 며칠 전 라니아의 성공적인 데뷔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온데 이어 20일 라니아를 돕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일리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라니아를 서포트하기 위해 20일 한국에 갈 것”(I'm gonna be going out to Korea to support Rania on the 20th)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테디 라일리는 라니아의 데뷔곡 ‘닥터 필 굿’을 작사, 작곡했다. 라니아가 7일 Mnet ‘엠 카운트다운’으로 데뷔하자 트위터에 “라니아가 성공적으로 데뷔를 했다”며 감격해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리기도 했다. 또한 라니아의 데뷔 소식을 전하는 영어 기사와 유튜브 동영상을 함께 링크하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테디 라일리는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를 비롯해, 레이디 가가, 스파이스걸스, 푸시캣돌스, 리한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유명 팝스타들의 음반에 참여했다.

DR뮤직 측은 “본인이 자발적으로 한국을 오고 싶어 했다. 테디는 라니아의 국내 방송무대에 올라 힘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테디 라일리가 데뷔를 돕고 있는 마이클 잭슨의 조카도 이번 내한에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테디 라일리는 케이팝의 영향력을 실감하고 놀라워하고 있다고 한다.

DR뮤직 측은 “라니아의 쇼케이스 및 뮤직비디오 동영상이 시시각각으로 유튜브에 오르는 것과, 이 영상들이 며칠 만에 20만 건에 육박하는 클릭수를 기록하고, 미국 일본 중국 태국과 유럽국가 등 다양한 국가의 음악팬들이 케이팝 가수의 데뷔에 수많은 댓글을 단 것을 직접 확인하면서 감탄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니아는 데뷔와 동시에 구어스치킨, 스위스킨 화장품, IBK기업은행, 아레나스포츠, 스쿨룩스 학생복, 진온라인 게임 등 7개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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