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해결사 없는 한화, 안타 9개에 1득점뿐

입력 2011-04-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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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6 - 1한화 승:매그레인 패:송창식 (문학)
스프링캠프 때도, 시범경기 때도, 개막 직전에도, 한화 한대화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한결같이 ‘몽둥이(방망이)’였다.

마운드는 지난해보다 양적·질적으로 나아졌지만 타선은 좀처럼 답이 나오지 않아서였다. 애초에 위협적인 타자가 많지 않았던 데다 ‘해결사’ 능력을 검증 받은 선수도 4번 타자 최진행 외에는 없었다.

대부분 유망주 혹은 기대주들로 타선을 꾸려야 했다. 그 고민의 이유가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SK와 같은 수의 안타(9개)를 치고 볼넷은 한 개 더 얻어냈지만(4볼넷) 1득점에 그쳤다. 또 13명의 타자가 출동했다가 SK 매그레인과 전병두에게 삼진 13개를 당하고 돌아섰다.

연장 승부 끝에 끝내기 홈런으로 이겼던 6일 대전 KIA전(10-9)을 제외하면 나머지 7경기에서 단 한 번도 5점 이상 뽑지 못했다. 이 와중에 한화가 놓친 이범호(KIA)는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문학 | 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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